웅진씽크빅, 멀어졌던 관심을 되돌릴 때-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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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11일 웅진씽크빅에 대해 더 이상의 실적 악화는 어렵고 주가도 충분한 조정을 거친 상태라며 예상 시가 배당수익률 7% 수준으로 저가 매수 구간으로 판단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3만원에서 2만3000원으로 내렸지만 매수A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손동환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2010년 웅진씽크빅 실적은 매출 7914억원, 영업이익 710억원, 순이익 439억원을 기록해 전년비 각각 4.1%, 17.6%, 24.1% 감소했다"며 "2010년 한해 동안 회사측의 가이던스 하향조정이 지속됐고 그마저 도 모두 하회하면서 주가는 큰 폭의 조정을 지속했다"고 전했다.
문제는 부진의 원인이 사업부 구조조정이라는 일회성 요인도 있었지만 대표 캐쉬카우인 학습지의 점유율 하락과 전집의 영업능력 저하가 의심되는 부분이 존재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손 애널리스트는 올해 신규 사업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지만 기존 부진을 메우기에는 아직 미흡하며 학습지와 전집도 기저효과를 제외하고도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지에 대해 좀 더 확인이 필요한 단계라고 진단했다.
그는 "현재 웅진씽크빅 주가는 2009년 상반기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 중이며 조정은 약 3개월 간 지속되어 지난 해의 부진은 대부분 반영됐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경쟁사가 러닝센터 모델을 도입해 10여년만에 학습지 점유율 반등을 이룬데 반해 웅진씽크빅은 특별한 대응이 없어 부진했으나 올해는 러닝센터와 유사한 ‘학습센터’를 런칭하고 지난 해 개시한 온라인 학습지 ‘씽크U수학’과 함께 점유율 방어 및 회복에 나설 예정이어서다.
손 애널리스트는 "전집도 고가제품 출시에 주력해 매출 회복에 나설 계획으로 올해 실적은 기저효과와 더불어 더 이상의 악화는 없을 것"이라며 "신사업의 가시화도 점차 진행돼 2011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8264억원, 822억원으로, 각각 4.4%와 15.8% 성장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실적 전망치 하향조정에 따라 2011년 EPS는 34% 증가한 2328원을 기록할 것으로 신영증권은 내다봤다. 그는 "이제 더 이상의 실적 악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며 최근 주가도 PER 7.3배 수준에 해당되어 과도하게 낮은 상태"라며 "따라서 당분간 뚜렷한 촉매가 없더라도 매력적인 구간에 진입해 있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손동환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2010년 웅진씽크빅 실적은 매출 7914억원, 영업이익 710억원, 순이익 439억원을 기록해 전년비 각각 4.1%, 17.6%, 24.1% 감소했다"며 "2010년 한해 동안 회사측의 가이던스 하향조정이 지속됐고 그마저 도 모두 하회하면서 주가는 큰 폭의 조정을 지속했다"고 전했다.
문제는 부진의 원인이 사업부 구조조정이라는 일회성 요인도 있었지만 대표 캐쉬카우인 학습지의 점유율 하락과 전집의 영업능력 저하가 의심되는 부분이 존재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손 애널리스트는 올해 신규 사업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지만 기존 부진을 메우기에는 아직 미흡하며 학습지와 전집도 기저효과를 제외하고도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지에 대해 좀 더 확인이 필요한 단계라고 진단했다.
그는 "현재 웅진씽크빅 주가는 2009년 상반기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 중이며 조정은 약 3개월 간 지속되어 지난 해의 부진은 대부분 반영됐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경쟁사가 러닝센터 모델을 도입해 10여년만에 학습지 점유율 반등을 이룬데 반해 웅진씽크빅은 특별한 대응이 없어 부진했으나 올해는 러닝센터와 유사한 ‘학습센터’를 런칭하고 지난 해 개시한 온라인 학습지 ‘씽크U수학’과 함께 점유율 방어 및 회복에 나설 예정이어서다.
손 애널리스트는 "전집도 고가제품 출시에 주력해 매출 회복에 나설 계획으로 올해 실적은 기저효과와 더불어 더 이상의 악화는 없을 것"이라며 "신사업의 가시화도 점차 진행돼 2011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8264억원, 822억원으로, 각각 4.4%와 15.8% 성장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실적 전망치 하향조정에 따라 2011년 EPS는 34% 증가한 2328원을 기록할 것으로 신영증권은 내다봤다. 그는 "이제 더 이상의 실적 악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며 최근 주가도 PER 7.3배 수준에 해당되어 과도하게 낮은 상태"라며 "따라서 당분간 뚜렷한 촉매가 없더라도 매력적인 구간에 진입해 있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