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건설주들이 중동 사태 확산에 대한 우려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9시2분 현재 대림산업은 전날보다 3.30% 떨어지고 있으며, 두산건설은 2.74%, 현대산업은 2.60%, 대우건설도 2.60% 하락중이다. 현대건설GS건설도 각각 2.54%, 2.36% 약세다.

코스피 건설업종 지수도 2.59% 떨어지며 전 업종 중 가장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분노의 날'로 불리는 11일 대규모 시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중동 사태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10일(현지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사우디 아라비아 동부 지역에서 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발포해 3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