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글로벌 악재로 1950선으로 큰 폭 하락출발한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일제히 하락세다.

코스피지수는 11일 오전 9시4분 현재 전날보다 1.32% 하락한 1955.18을 기록중이다. 미 증시가 큰 폭 하락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도 20포인트 넘는 갭다운으로 출발한 뒤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1억원, 115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171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은 장 초반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수세가 유입되며 105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전 업종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건설과 운수장비, 의료정밀, 기계, 화학, 증권 업종 등의 낙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50개 종목 중에서는 LG생활건강만 유일하게 오르고 있다. 최근 낙폭이 컸던 대장주 삼성전자는 강보합을 기록하며 반등을 시도중이지만 현대차, 포스코,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LG화학, 기아차, 신한지주 등이 일제히 1~2%대 약세를 기록중이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