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이 유상증자와 관련 우리사주조합의 우선 배정분 청약접수를 집계한 결과 100% 이상의 청약율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더군다나 1년간 매도할 수 없는 조항이 있었음에도 우리사주 청약률은 100%를 웃돌았다. 이는 일양약품의 장기성장과 미래가치에 대한 전 임직원의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신약 '놀텍', '라도티닙'의 경쟁력과 사업성장성 그리고 백신사업의 본격진출 및 BIO 혁신신약의 가치 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며 "성장모멘텀과 기업 가치기준에 비해 저평가 되어 있는 주식의 매입 메리트가 높다고 봤다"고 말했다.

일양약품은 지난 2월17일 신주인수권부사채(BW) 상환과 백신공장 건립, 연구·개발(R&D) 사용을 위해 320만주의 유상증자를 진행했다. 신주의 20%는 우리사주조합원 우선 배정과 나머지 80%를 주주배정으로 진행하게 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