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LG가(家)의 후계자인 구광모씨가 LG전자 과장에서 차장으로 승진했다.

11일 LG전자에 따르면 구 과장은 이날 실시된 정기 인사를 통해 만 4년의 과장 근무 연한을 채우고 차장으로 승진했다.구씨는 현재 LG전자 뉴저지법인에서 근무하면서 북미 시장의 마케팅 전략 수립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로체스터공대를 졸업하고 2005년 LG전자 재정부문 대리로 입사해 2007년 과장으로 승진했다.이후 2년간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MBA 과정을 거쳐 2009년8월 LG전자에 복직했다.

구씨는 구본무 LG 회장의 동생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의 아들이었지만 구본무 회장의 장자로 입양됐다.구씨는 현재 (주)LG 지분 4.67%를 갖고 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