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교신도시의 막바지 분양이 이뤄진다.

대우건설은 광교신도시 4블록에 짓는 '광교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의 모델하우스를 오는 25일 개장한다고 11일 밝혔다.

지하 4층,지상 10층 3개동으로 전용 25㎡ 210실,28.5㎡ 252실로 구성됐다. 2016년 완공 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정자~광교)의 신대역(가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3.3㎡당 평균분양가는 790만원대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모델하우스는 광교 테크노밸리 맞은편에 설치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주택으로 분류되지 않아 1가구 2주택에 따른 양도소득세 중과 부담이 없고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도 적용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아이에스동서는 테라스하우스 '광교 에일린의 뜰' 240채를 공급한다. 지하 3층~지상 4층 총 28개동으로 123A㎡ 102채,134B㎡ 39채,134C㎡ 36채,134D㎡ 16채,138E㎡ 34채,145㎡ 13채 등 240채다. 기존 지형을 유지하면서 출입이 쉽도록 계단식으로 설계했다. 집집마다 테라스를 갖춰 정원처럼 활용할 수 있다. 차순성 아이에스동서 개발영업본부 이사는 "일산 호수공원 크기의 호수를 조망할 수 있다"며 "수도권 남부지역 자산가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3.3㎡당 분양가는 1620만원대다. 14일부터 17일까지 분양한다. 준공은 오는 12월이다.

대광건설은 광교신도시 A1블록 내 미분양 아파트를 분양 중이다. 지상 5층 10개동에 전용면적 84㎡ 145채 단지로 광교 북서측 광교산 자락에 있다.

분양대행업체인 내외주건의 김신조 사장은 "광교신도시 잔여 물량은 대부분 오피스텔 주상복합 연립주택 등 틈새상품"이라며 "수도권 신도시 가운데 분양불패 행진을 지속하고 있어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말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