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장인데…AMOLED 장비株는 연일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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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모바일서 수주 잇따라
NCB네트웍스, 이달 5% ↑
NCB네트웍스, 이달 5% ↑
증시가 이틀 연속 조정받은 가운데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제조장비 관련주들의 상승세가 주목받고 있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가 충남 아산에 5조4000억원을 투자해 짓는 5.5세대 AMOLED 제조라인에 들어갈 장비를 수주한 게 배경이 됐다.
11일 증시에서 AP시스템 NCB네트웍스 아토 등 최근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로부터 AMOLED 제조라인 증설용 장비사업을 수주한 종목들의 주가가 대거 상승했다.
AP시스템은 2.54% 오른 1만4150원에 장을 마감해 이틀 연속 상승세를 탔다. AP시스템은 이달에만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가 발주한 AOMLED 장비를 3차례에 걸쳐 1010억원어치 수주했다. AP시스템이 이달 수주한 제조장비 총금액은 지난해 매출(1551억원)의 65%에 해당한다. 전문가들은 AP시스템이 이번 계약으로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에 레이저결정화 장비(ELA)와 봉지장비(인캡슐레이션) 등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41억8000만원 규모의 검사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한 NCB네트웍스도 급등세를 탔다. 이날 종가가 1.69% 오른 2100원을 기록한 것을 포함해 이달 들어 5.26% 상승했다. 이 밖에 87억8000만원어치 공급계약을 체결한 아토도 0.49% 오른 1만3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아산에 월 7만장 규모의 AMOLED 제조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해 2조5000억원을 들여 월 2만4000장 수준 양산체제를 갖췄고 올해 5조4000억원을 투입해 나머지 4만6000장을 채울 방침을 세우고 장비 발주를 최근 시작했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 디스플레이 종목 가운데는 올해 AMOLED 장비제조 종목의 수익성이 LCD(액정표시장치)나 반도체 관련 종목보다 나을 것으로 전망했다. LCD나 반도체 장비의 경우 올해 AMOLED와 같은 대규모 투자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11일 증시에서 AP시스템 NCB네트웍스 아토 등 최근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로부터 AMOLED 제조라인 증설용 장비사업을 수주한 종목들의 주가가 대거 상승했다.
AP시스템은 2.54% 오른 1만4150원에 장을 마감해 이틀 연속 상승세를 탔다. AP시스템은 이달에만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가 발주한 AOMLED 장비를 3차례에 걸쳐 1010억원어치 수주했다. AP시스템이 이달 수주한 제조장비 총금액은 지난해 매출(1551억원)의 65%에 해당한다. 전문가들은 AP시스템이 이번 계약으로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에 레이저결정화 장비(ELA)와 봉지장비(인캡슐레이션) 등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41억8000만원 규모의 검사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한 NCB네트웍스도 급등세를 탔다. 이날 종가가 1.69% 오른 2100원을 기록한 것을 포함해 이달 들어 5.26% 상승했다. 이 밖에 87억8000만원어치 공급계약을 체결한 아토도 0.49% 오른 1만3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아산에 월 7만장 규모의 AMOLED 제조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해 2조5000억원을 들여 월 2만4000장 수준 양산체제를 갖췄고 올해 5조4000억원을 투입해 나머지 4만6000장을 채울 방침을 세우고 장비 발주를 최근 시작했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 디스플레이 종목 가운데는 올해 AMOLED 장비제조 종목의 수익성이 LCD(액정표시장치)나 반도체 관련 종목보다 나을 것으로 전망했다. LCD나 반도체 장비의 경우 올해 AMOLED와 같은 대규모 투자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