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대지진, 방사능 누출 우려…인근 거주자 대피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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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지난 11일 강진과 쓰나미가 발생한 가운데 원자력 발전소가 정지하고 정전되는 지역이 속출, 방사능 누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12일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1,2호기가 자동 정지돼 방사능 유출 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고, 미야기현 오나가와 원전에는 화재가 발생했다.
일본 정부는 원자력 긴급사태 선언을 발령하고 대책 본부를 설치했다. 원자력 긴급사태 선언은 일본 정부 수립 이후 처음이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 당국은 해당 원자력 발전소 2~3km 이내 거주자에 예방 차원에서 대피령을 내렸다고 CNN은 전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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