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역사상 최대 강진으로 도요타 혼다 등 자동차 업체들이 일부 타격을 입었으나 빠른 회복에 나섰다고 미국 CNN이 12일 보도했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업체는 혼다자동자로 나타났다. 혼다는 도치기현에 위치한 연구개발(R&D)센터 내 30명 이상의 직원들이 상해를 입었으며 직원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혼다는 즉각 R&D센터를 폐쇄했으며 다음 주 화요일까지 일본내 3군데 공장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닛산은 공장의 큰 피해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으나 도기치현 공장 2군데서 화재가 발생했다. 닛산 측은 서둘러 화재 진화에 나서 피해는 크지 않다고 밝혔다. 다만 2명의 근로자가 사고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요타는 주요공장의 생산 시설은 정상 가동을 진행하고 있으나 지진 피해가 큰 북동부지역 4군데 공장은 폐쇄했다.

히로시마에 위치한 마쓰다는 지진 피해 없이 공장의 정상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