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일본 동북부를 강타한 지진에 따른 쓰나미가 미국 서부 해안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캘리포니아에서 실종자가 나왔다.

미국 ABC방송은 쓰나미가 11일(현지시간) 미국 서부 해안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캘리포니아 북부 지역 크레슨트시 인근에서 파도를 촬영하던 남자 1명이 쓰나미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다고 보도했다.

ABC에 따르면 연안 경비대는 헬리콥터과 구명 보트를 동원해 7시간 이상 수색에 나섰지만 아직 찾지 못했다.

미국 기상청(NWS)은 미국 서부 해안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으며 이에 따라 거의 모든 해변이 봉쇄됐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