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지진으로 피해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인기 만화작가 '원피스'의 작가 오다 에이치의 안부가 확인됐다.

11일 오후 지진 발생 후 모든 연락이 불통됐지만 오다 에이치의 소식은 일본의 성우 이나다 테츠 씨의 트위터를 통해 알려졌다.

이나다 테츠 씨는 "갑자기 마음에 걸려서, 원피스 작가 오다 에이치로 씨에게 메일을 보내 봤다. 3분 정도 만에 '괜찮습니다'라는 답장이 왔다. 일본을 기운차게 해주는 남자가 살아있어서 다행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원피스는 1997년부터 일본의 주간 소년점프에 연재중인 만화로 2010년 10월까지 누적 판매량이 2억 1000만 부를 넘어 만화 역대 판매량 1위에 올랐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