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BYD, 지난해 순익 34%급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0730]워런 버핏이 투자한 회사로 유명한 중국 최대 전기자동차 업체 BYD의 지난해 순익이 급감했다.
14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BYD의 지난해 순익은 25억2000만위안(3억8330만달러)으로 전년(37억9000만위안)에 비해 34% 감소했다.로이터가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집계한 예상치인 34억4000만위안도 크게 밑돌았다.특히 지난해 4분기 순익은 4억9000만위안(7500만달러)으로 전년 동기대비 66%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BYD의 성장세가 주춤하는 원인으로 중국 정부의 자동차 보조금 만료와 중국 시장에서 자동차 업체들간의 경쟁이 격화되는 것을 지적했다.앞서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해 BYD가 판매한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16% 늘어난 51만9806대로 집계됐다고 전했다.이는 BYD가 작년 8월 제시한 목표치인 60만대보다 13% 낮은 수준이다.
베터리를 생산하던 소규모 회사였던 BYD는 2009년 전기자동차를 개발하면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자동차 업체로 발전했다.특히 2009년 4월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이 지분 9.9%를 인수하면서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왕촨푸(王傳福) BYD 회장은 2009년 포브스와 후룬보고서를 통해 중국 최고의 부호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14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BYD의 지난해 순익은 25억2000만위안(3억8330만달러)으로 전년(37억9000만위안)에 비해 34% 감소했다.로이터가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집계한 예상치인 34억4000만위안도 크게 밑돌았다.특히 지난해 4분기 순익은 4억9000만위안(7500만달러)으로 전년 동기대비 66%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BYD의 성장세가 주춤하는 원인으로 중국 정부의 자동차 보조금 만료와 중국 시장에서 자동차 업체들간의 경쟁이 격화되는 것을 지적했다.앞서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해 BYD가 판매한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16% 늘어난 51만9806대로 집계됐다고 전했다.이는 BYD가 작년 8월 제시한 목표치인 60만대보다 13% 낮은 수준이다.
베터리를 생산하던 소규모 회사였던 BYD는 2009년 전기자동차를 개발하면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자동차 업체로 발전했다.특히 2009년 4월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이 지분 9.9%를 인수하면서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왕촨푸(王傳福) BYD 회장은 2009년 포브스와 후룬보고서를 통해 중국 최고의 부호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