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일본 대지진 여파 등으로 거래일 기준 나흘째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14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69포인트(1.68%) 내린 509.86을 기록 중이다. 이날 내림세로 장을 출발한 지수는 장중 낙폭을 확대, 510선 아래로 밀려났다.

기관이 2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억원, 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 건설, 운송장비·부훔, 금속, 종이·목재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반도체와 동서를 제외한 시총 상위 1∼10위 종목들이 모두 내림세다.

현재 상한가 3개를 비롯해 189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하한가 1개 등 452개 종목은 내리고 있고, 71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