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백화점이 우주여행을 사은품으로 내걸어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갤러리아백화점에 따르면 연말까지 30억원 이상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우주여행 사은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우주여행은 영국 버진갤럭틱사가 지난해 말 내놓은 20만달러(약 2억2천만원)짜리 여행 상품으로 올해 연말께 상용화될 전망이다.

6인승 우주선 '스페이스 십-2'를 모기(母機)로 고도 16㎞ 상공까지 끌어올려 저궤도로 우주공간을 비행하며 창으로 지구를 내려보거나 무중력 상태도 경험할 수 있다.

우주여행 상품을 원하지 않는 고객에게는 2억7천만원 어치의 백화점 상품권을 준다.

백화점 측은 "지난해 연 30억원 이상 구입 고객이 몇 명 있었다"며 "우주여행 상품 외에 지중해 여행권, 최고급 건강검진권 등 VIP 고객을 위한 사은품이 다양하게 마련됐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