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카지노株, 급락…"日 방문객 감소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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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카지노 업체가 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동반 급락세를 타고 있다.
14일 오전 9시7분 현재 GKL이 전거래일 대비 6.43% 하락한 1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파라다이스 6.74%, 강원랜드 3.08% 하락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이날 카지노산업에 대해 일본 강진으로 인한 방문객수 감소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국내 카지노 업체들이 직간접적 피해를 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김윤진 연구원은 "이번 일본 대지진으로 일본 고객의 매출 감소가 불가피할 것"이라면서 "이번 사건은 외국인 카지노 영업에 직접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GKL과 파라다이스의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기업별로 일본 의존도를 점검해보면 GKL이 2010년 기준으로 일본 방문객수 비중이 48.2%, 파라다이스는 19.1% 수준이기 때문이다.
그는 강원랜드에 대해서는 "지난해 발생한 감사원 VIP명단 공개에 따른 영향으로 VIP매출 하락이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외국인 비중이 1%에 불과해 일본 지진으로 인한 관련은 없다면서도 프라이버시 문제로 하락한 매출 회복이 지연돼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14일 오전 9시7분 현재 GKL이 전거래일 대비 6.43% 하락한 1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파라다이스 6.74%, 강원랜드 3.08% 하락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이날 카지노산업에 대해 일본 강진으로 인한 방문객수 감소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국내 카지노 업체들이 직간접적 피해를 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김윤진 연구원은 "이번 일본 대지진으로 일본 고객의 매출 감소가 불가피할 것"이라면서 "이번 사건은 외국인 카지노 영업에 직접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GKL과 파라다이스의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기업별로 일본 의존도를 점검해보면 GKL이 2010년 기준으로 일본 방문객수 비중이 48.2%, 파라다이스는 19.1% 수준이기 때문이다.
그는 강원랜드에 대해서는 "지난해 발생한 감사원 VIP명단 공개에 따른 영향으로 VIP매출 하락이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외국인 비중이 1%에 불과해 일본 지진으로 인한 관련은 없다면서도 프라이버시 문제로 하락한 매출 회복이 지연돼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