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방화재를 생산하는 HRS가 일본 대지진의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분석에 강세다.

14일 오전 9시12분 현재 HRS는 전날대비 595원(13.77%) 오른 4915원을 기록중이다. 사흘만에 급반등하고 있다. 거래량도 평소의 6배 가까이 늘어났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날 HRS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200원을 신규제시했다. 실리콘 고무의 안정적인 수요 증가와 더불어 성장 모멘텀을 더할 가공부문 및 방화재 부문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는 이유에서다.

HRS는 고부가 사업부문인 가공사업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원전 방화재 부문에서 Hilti를 통한 해외 시장으로의 길을 열었다는 평가다. 특히 Hilti와의 원전 방화재 독점 판매 계약 체결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 확보했고, 원전용 뿐만 아니라 건축물 및 각종 산업분야로의 판매 확장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