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이 증권사 IB(투자은행) 부문이 중국 선양시에 투자한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자금 70억원을 지난달 전액 상환,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시행사의 중국 자회사인 랴오닝하이리더부동산개발유한공사가 추진한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 창장가 지역 주상복합건물 개발 및 분양 사업에 하나대투증권 등 5개의 국내금융기관이 2007년 자본금 형식으로 총 260억원을 투자했다.

하나대투증권 측은 "중국에 진출한 국내 부동산회사가 사모펀드 투자 원리금 전액을 상환했다"며 "업계에선 해외법인에 대한 감자허용이 제한적인 현지 사정 등에 비춰 랴오닝하이리더측 의 이번 감자를 통한 투자원리금 회수에 대해 높게 평가하고 있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