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전시컨벤션 메카로 뜬다] 확장된 엑스코, 1만명 대형 콘서트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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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코 확장공사는 2008년 12월 시작돼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다. 이달 중 공사를 마치고 4월 시범 가동을 거쳐 5월 정식 개관한다.
확장되는 엑스코(지하 2층,지상 5층)는 전체 연면적이 14만5952㎡에 달한다. 현재의 8만8310㎡보다 5만7642㎡ 늘어난다. 이 중 전시면적은 종전 1만2000㎡에서 2만3000㎡로 두 배가량 확대된다. 여기에 야외전시장 4000㎡를 합하면 전체 전시면적이 2만7000㎡로 국제 규모의 행사를 치르는 데 손색이 없는 전시장으로 재탄생한다. 3개 이상의 중대형 전시회를 동시에 개최할 수 있게 된다. 부스 규모도 현재의 700부스보다 2배 이상 늘어난 1500부스까지 수용할 수 있다. 20개의 회의실은 34개로 늘어나 국제 규모의 학술회의를 2개 이상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
확장 전시장은 복층이 아닌 단층으로 건설된다. 기존 전시장 1층과 연결해 1층 면적만 1만5000㎡로 커지기 때문에 1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콘서트 개최도 가능해진다. 엑스코 관계자는 "기존 건물 5층에 4000명을 수용하는 컨벤션홀과 확장 전시장에 들어선 1600명 규모의 오디토리엄(극장식 회의실)까지 합칠 경우 명실공히 국제 규모의 전시 컨벤션센터가 된다"고 말했다.
특히 건물 전체에 그린에너지 시설들이 추가되면서 녹색성장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서 손색 없는 '그린컨벤션센터'로 변모하게 된다. 기존 건물에는 이미 단일 건물로는 최대인 222㎾급의 대규모 태양광 발전설비와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설비가 도입돼 있다. 확장건물에는 27RT(냉동톤)의 지열냉난방과 204㎡의 태양열급탕,20㎾ 규모의 BIVP(건물일체형 태양광 시스템),집광채광시스템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설비들이 설치된다. 특히 전시장 내 집 · 채광시스템은 햇빛을 모아 증폭시켜 실내전시장 조명을 해결하는 신공법으로 국내에서는 처음 적용된다. 이를 통해 연간 1억원 이상의 전기료 및 냉난방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게 된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
확장되는 엑스코(지하 2층,지상 5층)는 전체 연면적이 14만5952㎡에 달한다. 현재의 8만8310㎡보다 5만7642㎡ 늘어난다. 이 중 전시면적은 종전 1만2000㎡에서 2만3000㎡로 두 배가량 확대된다. 여기에 야외전시장 4000㎡를 합하면 전체 전시면적이 2만7000㎡로 국제 규모의 행사를 치르는 데 손색이 없는 전시장으로 재탄생한다. 3개 이상의 중대형 전시회를 동시에 개최할 수 있게 된다. 부스 규모도 현재의 700부스보다 2배 이상 늘어난 1500부스까지 수용할 수 있다. 20개의 회의실은 34개로 늘어나 국제 규모의 학술회의를 2개 이상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
확장 전시장은 복층이 아닌 단층으로 건설된다. 기존 전시장 1층과 연결해 1층 면적만 1만5000㎡로 커지기 때문에 1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콘서트 개최도 가능해진다. 엑스코 관계자는 "기존 건물 5층에 4000명을 수용하는 컨벤션홀과 확장 전시장에 들어선 1600명 규모의 오디토리엄(극장식 회의실)까지 합칠 경우 명실공히 국제 규모의 전시 컨벤션센터가 된다"고 말했다.
특히 건물 전체에 그린에너지 시설들이 추가되면서 녹색성장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서 손색 없는 '그린컨벤션센터'로 변모하게 된다. 기존 건물에는 이미 단일 건물로는 최대인 222㎾급의 대규모 태양광 발전설비와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설비가 도입돼 있다. 확장건물에는 27RT(냉동톤)의 지열냉난방과 204㎡의 태양열급탕,20㎾ 규모의 BIVP(건물일체형 태양광 시스템),집광채광시스템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설비들이 설치된다. 특히 전시장 내 집 · 채광시스템은 햇빛을 모아 증폭시켜 실내전시장 조명을 해결하는 신공법으로 국내에서는 처음 적용된다. 이를 통해 연간 1억원 이상의 전기료 및 냉난방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게 된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