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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보합권 등락…IT·화학·車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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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대지진 관련 불안이 다소 진정된 가운데 코스피지수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4일 오전 10시5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76포인트(0.04%) 내린 1954.78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일본 대지진에 대한 우려로 1930선으로 후퇴해 출발했다. 그러나 장 초반부터 일본 대지진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 업종을 중심으로 상승 탄력이 붙으면서 낙폭을 빠르게 축소한 지수는 장중 한때 상승 반전, 1960선을 되찾기도 했다.

    철강금속(4.46%), 화학(2.35%), 전기전자(0.61%) 등의 업종은 일본 대지진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로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반면 운수창고(-4.48%), 유통(-3.84%), 보험(-2.45%) 등 피해가 예상되는 업종은 비교적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주요 수급주체가 모두 '사자'에 나섰다. 외국인이 엿새 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서 30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도 각각 474억원, 512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가 엿새 만에 반등했고, 포스코가 5% 넘게 뛰었다. 현대차(1.37%), LG화학(2.57%) 등이 오르고 있는 반면 신한지주(-1.43%), KB금융(-1.78%), 삼성생명(-2.35%) 등은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장중 낙폭을 키워 510선 아래로 밀려났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93포인트(2.11%) 내린 507.62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7억원, 3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지수 발목을 잡았다. 개인은 13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일본 대지진 여파로 하나투어(-13.51%), 모두투어(14.99%) 등 여행주들의 급락세가 눈에 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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