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서울 강동구는 암사동 102의 4 일대 서원마을에서 저층주거지형 정비사업인 휴먼타운 공사가 15일부터 시작된다고 발표했다.

서원마을의 규모는 3만2800㎡이며 총 36억3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공사는 오는 10월에 완공된다.

이번 공사를 통해 서원마을에는 마을회관 어린이놀이터가 새로 들어선다.이웃과의 소통을 위해 기존의 낡은 폐쇄형 담장은 파이프 형태의 투시형 담장으로 바뀐다.대신 범죄예방을 위한 CCTV가 추가로 확보될 예정이다.

휴먼타운은 전면 철거 방식을 탈피해 양호한 저층 주거지를 보존하면서 아파트 단지의 장점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기존 뉴타운과 반대되는 방식의 정비사업이다.서원마을은 1970년대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인 이후 2009년 2월 취락지구로 지정된 단독주택지로,전원형 주택지가 잘 보존돼 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