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증시, 원전 폭발에 낙폭 확대…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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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가 원자력발전소 폭발 소식에 오후장 들어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14일 오후 1시26분 현재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날보다 648.62포인트(6.33%) 하락한 9605.17에 거래되고 있다. 9600선도 위태로운 모습이다.
점심 휴장 시간에 전해진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3호기의 수소 폭발 소식에 투심은 더욱 위축되고 있다. 노심 용해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원전 피해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외환시장에서도 일본 중앙은행(BOJ)의 유동성 확대 소식에 달러당 82엔대 중반에 거래되던 엔화가 82엔대 초반까지 하락하면서 엔화의 방향도 돌아섰다. 일본은행은 오전에 공급하기로 한 12조엔 규모에서 3조엔을 추가 투입해 총 15조엔을 공급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증시에서는 도요타와 혼다, 닛산자동차가 7~9%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소니와 니콘도 9%대 하락하고 있다. 일본 3대 은행도 5%포인트 넘게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중국, 홍콩, 대만, 한국 증시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14일 오후 1시26분 현재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날보다 648.62포인트(6.33%) 하락한 9605.17에 거래되고 있다. 9600선도 위태로운 모습이다.
점심 휴장 시간에 전해진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3호기의 수소 폭발 소식에 투심은 더욱 위축되고 있다. 노심 용해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원전 피해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외환시장에서도 일본 중앙은행(BOJ)의 유동성 확대 소식에 달러당 82엔대 중반에 거래되던 엔화가 82엔대 초반까지 하락하면서 엔화의 방향도 돌아섰다. 일본은행은 오전에 공급하기로 한 12조엔 규모에서 3조엔을 추가 투입해 총 15조엔을 공급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증시에서는 도요타와 혼다, 닛산자동차가 7~9%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소니와 니콘도 9%대 하락하고 있다. 일본 3대 은행도 5%포인트 넘게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중국, 홍콩, 대만, 한국 증시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