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동북부 강진으로 미야기현의 사망자가 1만명 이상으로 추정된데 이어 이와테현 오쯔지 마을에서도 1만명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어 사망자 및 실종자 수는 수만명에 달할 전망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14일 오후 인터넷판을 통해 보도했다.

요미우리에 따르면 일본 경찰청의 지진 피해 공식 집계 결과, 14일 오전 1시 현재 사망자 수는 1597명, 실종자는 1481명, 부상자는 1923명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전 센다이 시내에서 발견된 200~300여명의 사체를 포함하면 공식 사망·실종자 수는 3000명을 넘고 있다.

또 피난자 수는 미야기현에서만 약 21만명에 달해 일본 전역에 걸쳐 약 40만명을 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