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BOJ)이 자산 매입기금 규모를 기존 35조엔에서 40조엔으로 확대키로 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14일 개최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자산매입 기금 규모 5조엔 확대 방안을 8명 찬성, 1명 반대로 통과시켰다.

분야 별로는 장기국채 매입에 5000억엔, 국고단기증권에 1조엔, 기업어음(CP) 등에 1조5000억엔, 회사채에 1조5000억엔, 상장지수펀드(ETF)에 4500억엔, 부동산투자신탁(리츠)에 500억엔을 각각 증액한다.

일본은행은 2012년 6월말을 목표로 증액 완료할 계획이다.

일본은행이 자산 매입 기금 규모를 확대한 것은 지난해 10월 '포괄적인 금융정책완화' 일환으로 기금을 창설한 후 처음있는 일이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