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7조→12조→15조엔' 사상최대 유동성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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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새 '7조엔→12조엔→15조엔'으로 확대…엔달러 환율은 82엔대 초반
일본은행(BOJ)이 14일 금융시장에 긴급 투입하는 자금 규모를 하루 사이에 잇따라 수정 발표했다.
외신에 따르면 BOJ는 이날 긴급 발표를 통해 유동성 투입 규모를 사상최대 규모인 15조엔으로 확대했다. 이는 BOJ가 이날 오전 중 7조엔 규모 긴급 투입을 밝혔다가 다시 5조엔을 추가한 12조엔으로 규모를 늘린 데 이어 한 차례 더 수정된 것이다.
BOJ가 당일 공개시장 조작을 통해 유동성을 긴급 투입하는 것은 그리스 재정 위기가 심화된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이다. 당시 투입 규모는 5조엔이었다.
앞서 13일 BOJ는 대지진과 쓰나미로 타격받은 일본 지방의 13개 금융기관에 모두 550억엔을 긴급 지원했다고 밝혔다.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 BOJ의 긴급 자금 투입 소식에 장 한때 82.46엔까지 치솟았다가 서울 외환시장이 마감할 즈음에는 82.09엔에 거래됐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일본은행(BOJ)이 14일 금융시장에 긴급 투입하는 자금 규모를 하루 사이에 잇따라 수정 발표했다.
외신에 따르면 BOJ는 이날 긴급 발표를 통해 유동성 투입 규모를 사상최대 규모인 15조엔으로 확대했다. 이는 BOJ가 이날 오전 중 7조엔 규모 긴급 투입을 밝혔다가 다시 5조엔을 추가한 12조엔으로 규모를 늘린 데 이어 한 차례 더 수정된 것이다.
BOJ가 당일 공개시장 조작을 통해 유동성을 긴급 투입하는 것은 그리스 재정 위기가 심화된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이다. 당시 투입 규모는 5조엔이었다.
앞서 13일 BOJ는 대지진과 쓰나미로 타격받은 일본 지방의 13개 금융기관에 모두 550억엔을 긴급 지원했다고 밝혔다.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 BOJ의 긴급 자금 투입 소식에 장 한때 82.46엔까지 치솟았다가 서울 외환시장이 마감할 즈음에는 82.09엔에 거래됐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