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3D(3차원) 뮤직비디오 등을 삼성TV 고객들에게 무료로 보여주는 영상정보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이 제공하는 콘텐츠는 세계적인 3D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드림웍스의 영화 예고편과 국내 유명 가수의 3D 콘서트 및 뮤직비디오,국내 아동용 3D 콘텐츠 제작 전문업체인 빅아이의 3D 세계명작동화 등 총 20여편이다. 3D 기능이 있는 삼성 스마트TV를 사용하는 고객은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영상전략마케팅팀장 이상철 전무는 "고객들이 다양한 3D 콘텐츠를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주문형 비디오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연말까지 제공하는 콘텐츠를 50여편 이상으로 늘리고 올해 상반기 중 순차적으로 미국 유럽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