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표기가 잘못된 교과서는 국고 보조금을 받아 서울시교육청과 서울대 출판문화원이 함께 펴낸 독일어 작문 교과서 'SCHREIBEN MACHT SPASS'로, 지난해 말 시교육청 인정 도서로 승인을 받았다.
시교육청은 이 교과서 7쪽(p)에 실린 지도에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문제가 있었지만 조그만 지도가 여러 개 실려있어서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출판문화원과 협의한 결과 올해부터 서울과 과천, 부산 등지의 3개 외국어고에서 사용되고 있는 197권 전부를 회수한 뒤 문제 부분을 수정, 재배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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