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음반 전문 기획사인 위프엔터테인먼트(이하 '위프', 대표 안대용)가 천안함 1주기 추모 음반 'Memorial 3.26'을 14일 발매했다.

이 음반은 ‘천안함 피격 1주기 대학생 추모위원회’(이하 ‘대학생 추모위원회’)라는 명칭으로 ▲New또다시(대표 김건우) ▲미래를여는청년포럼(대표 신보라) ▲바른사회대학생연합(대표 김형욱) ▲북한인권탈북청년연합(대표 한남수) ▲북한인권학생연대(대표 문동희) ▲청년자유연합(공동대표 김이환) ▲한국대학생포럼(대표 윤주진)이 구성되어 있다.

2010년 3월 26일 천안함 피격 사건이 있은 후로 1주기가 되는 2011월 3월, 그들의 숭고한 희생을 추모하고 기리기 위해 제작됐다. 추모 음반에 수록된 곡들은 우리들의 가족, 친구이었거나 선배였을 천안함 피격 사건의 순국 장병들을 위한 젊은 세대의 진실 되고 따뜻한 추모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3월 26일에 대한 안타까움과 슬픔을 갖고 있는 많은 분들이 이번 추모 음반의 노래를 함께 부르며 공감하고 위로받았으면 하는 게 회사측 바람이다.

이번 음반은 총 3곡이 수록 되어 있다. 첫 번째 타이틀곡 ‘별, 꿈 그리고 약속’(작사: 김지연, 작곡: 박선례, 노래: Answer)은 ‘뒤돌아보지 말고 울지도 말고 고운 봄 향기 타고 가벼운 마음으로 별이 되렴’이란 가사를 시작으로 3월 26일 밤, 서해 바다를 지키던 그들에겐 얼마나 많은 꿈이 있었을까? 라는 생각에 대한민국을 지키는 마음 하나 남긴 채 홀연히 떠난 희생 장병들을 추모 한곡이다.

두 번째곡 ‘3월 26일’(작사·작곡·노래: 니오크루세이더스(Neo Crusaderz))은 사건 당일 천안함에서 근무하던 제대가 멀지 않은 한 해군병장의 입장에서 부른 노래다. 마지막곡 ‘유리병’ (작사: 곽대중, 작곡: 박선례, 노래: 햇살)은 북한의 밝은 미래를 꿈꾸는 청년 노래로 다시는 천안함 피격 사건과 같은 희생이 없도록 하기 위한 바람을 담은 곡이다.

안대용 위프 대표는 "대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국가적 아픔을 노래로 승화시켰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 되지 않기를 희망하며 추모에 적극 동참 하겠다"고 밝혔다.

대학생 추모위원회 공동대표단측은 "2011년 3월 26일 천안함 피격 사건 1주기를 맞아 당시 사건으로 순국하신 장병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추모하고 그들의 희생을 잊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