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일본 대지진 영향 없다"-KTB證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KTB투자증권은 15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일본 대지진 영향은 거의 없을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도현우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일본 지진으로 일본인 관광객이 감소할 것이란 우려 탓에 전일 현대백화점 주가가 하락했다"고 전했다.
도 연구원은 그러나 "현대백화점 전체 매출 중 일본인을 포함한 외국인의 비중은 0.5% 미만에 불과해 주요 백화점 3사 가운데 가장 낮다"며 "오히려 국내 출국자수 감소로 판매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그는 "1월 경기선행지수가 반등함에 따라 내수 업종인 백화점의 향후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재고순환지표, 구인구직비율 등의 지표가 뚜렷하게 개선되고 있어 긍정적이란 분석이다.
도 연구원은 "시장에서 우려하는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도 백화점의 영업과는 상관관계가 낮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1~2월 현대백화점의 기존점 성장률은 전년동기 대비 15%를 기록했다. 인플레이션이 본격적으로 나타난 3월에도 현 시점까지 10% 중반대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며 "1분기 기존점 성장률 추정치를 기존 9%에서 13%로 상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도현우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일본 지진으로 일본인 관광객이 감소할 것이란 우려 탓에 전일 현대백화점 주가가 하락했다"고 전했다.
도 연구원은 그러나 "현대백화점 전체 매출 중 일본인을 포함한 외국인의 비중은 0.5% 미만에 불과해 주요 백화점 3사 가운데 가장 낮다"며 "오히려 국내 출국자수 감소로 판매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그는 "1월 경기선행지수가 반등함에 따라 내수 업종인 백화점의 향후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재고순환지표, 구인구직비율 등의 지표가 뚜렷하게 개선되고 있어 긍정적이란 분석이다.
도 연구원은 "시장에서 우려하는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도 백화점의 영업과는 상관관계가 낮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1~2월 현대백화점의 기존점 성장률은 전년동기 대비 15%를 기록했다. 인플레이션이 본격적으로 나타난 3월에도 현 시점까지 10% 중반대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며 "1분기 기존점 성장률 추정치를 기존 9%에서 13%로 상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