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株, 조정을 기회로 삼기 시작해야-신영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신영증권은 15일 증권업종에 대해 중장기적 투자매력 유효한 가운데 증권사 대부분 1월 고점 대비 15~25% 가까이 가격 조정이 진행됐다며 조정 후 반등 국면에 대비한 대응 전략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에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삼성증권, 대우증권, 우리투자증권을 최선호 종목으로 제시했다.
박은준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2월 이후 지속되고 있는 주가 조정에도 불구하고 증권업종 2011년 연간 흐름에 대해 여전히 우호적인 투자관점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이는 실질금리 마이너스 시대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에 대한 투자자들의 갈망이 자본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세로 꾸준하게 연결될 것이라는 점, 양대 수익원인 브로커리지와 자산관리의 합작 효과로 2011회계연도 이익과 주가 레벨업이 기대된다는 점, 자본시장 제도 개선을 통한 산업 내 규제 완화 수혜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점 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지난 3개월 동안의 모멘텀 역할을 해왔던 자문형 랩의 경우 투자심리 위축으로 2월 중순 이후 전반적인 영업 다소 주춤한 상태지만 자산배분의 여유가 있는 고액자산가 비중이 높아 갑작스런 순유출세 가능성 낮고 해외 자문랩 출시 등 전체 랩 자금의 운신의 폭 넓어지고 있어 중장기적인 자금 유입세 훼손을 논하기는 이른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최근 일평균거래대금 6조~7조원대로 진입하는 경우가 잦아지고 있는데 역사적 저점 수준의 회전율 감안한다면 지속되기 어려운 수치라며 2007년 이후 금융위기 때를 제외하면 6조원대 이하로 내려간 적이 거의 없었다는 점도 거래대금 바닥권을 암시한다고 분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시장의 흔들림을 제외한 가격 경쟁 이슈와 실적 부진 등의 업종 내 악재 영향은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영업환경 개선 시 이익 모멘텀 회복 속도가 상대적으로 빠르고, 4월 자본시장 규제 완화와 관련해 관심이 커질 상위 대형사에 대한 선취매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박은준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2월 이후 지속되고 있는 주가 조정에도 불구하고 증권업종 2011년 연간 흐름에 대해 여전히 우호적인 투자관점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이는 실질금리 마이너스 시대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에 대한 투자자들의 갈망이 자본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세로 꾸준하게 연결될 것이라는 점, 양대 수익원인 브로커리지와 자산관리의 합작 효과로 2011회계연도 이익과 주가 레벨업이 기대된다는 점, 자본시장 제도 개선을 통한 산업 내 규제 완화 수혜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점 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지난 3개월 동안의 모멘텀 역할을 해왔던 자문형 랩의 경우 투자심리 위축으로 2월 중순 이후 전반적인 영업 다소 주춤한 상태지만 자산배분의 여유가 있는 고액자산가 비중이 높아 갑작스런 순유출세 가능성 낮고 해외 자문랩 출시 등 전체 랩 자금의 운신의 폭 넓어지고 있어 중장기적인 자금 유입세 훼손을 논하기는 이른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최근 일평균거래대금 6조~7조원대로 진입하는 경우가 잦아지고 있는데 역사적 저점 수준의 회전율 감안한다면 지속되기 어려운 수치라며 2007년 이후 금융위기 때를 제외하면 6조원대 이하로 내려간 적이 거의 없었다는 점도 거래대금 바닥권을 암시한다고 분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시장의 흔들림을 제외한 가격 경쟁 이슈와 실적 부진 등의 업종 내 악재 영향은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영업환경 개선 시 이익 모멘텀 회복 속도가 상대적으로 빠르고, 4월 자본시장 규제 완화와 관련해 관심이 커질 상위 대형사에 대한 선취매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