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목표가 8만1000원으로 하향"-이트레이드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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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레이드증권은 15일 두산중공업에 대해 장기적인 투자전략이 필요한 시기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는 기존 10만6000원에서 8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박무현 이트레이드증권 애널리스트는 "일본 원전 폭발사고로 인한 투자심리 악화가 두산중공업 주가를 크게 끌어 내리긴 했지만 실제로 두산중공업이 1분기에 이렇다 할 대규모 수주가 없었다는 점도 주가 하락에 일정부문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수주산업은 경기침체나 대외변수 변화에 따른 수주 불확실성이 주가 변동성을 높이고, 수주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 비로소 주가의 강한 상승모멘텀으로 작용하게 된다는 것.
그는 "두산중공업은 대규모 수주가 주가 상승을 이끄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며 "2분기에서 3분기 사이 두산중공업은 대규모 수주계약이 예상되므로 장기적인 투자전략이 필요한 시기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일본 지진으로 인한 후쿠시마 원전 폭발사고는 UAE원전 이후 추가 해외수주를 노리고 있는 국내 원전관련 업체들에게는 다소 부정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두산중공업은 올해 11조5000억원이라는 보수적인 수주 전망치를 제시한 가운데 당초 원전수주가 증가될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고, 일본 지진사태에 따른 글로벌 원전수요 위축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보수적인 실적 전망치를 웃돌 수 있는 두산중공업의 수주실적은 다소 무리라고 판단돼 목표주가를 낮췄다"며 "다만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하며 앞으로 수주실적 및 영업실적 개선을 확인한 후 목표주가를 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박무현 이트레이드증권 애널리스트는 "일본 원전 폭발사고로 인한 투자심리 악화가 두산중공업 주가를 크게 끌어 내리긴 했지만 실제로 두산중공업이 1분기에 이렇다 할 대규모 수주가 없었다는 점도 주가 하락에 일정부문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수주산업은 경기침체나 대외변수 변화에 따른 수주 불확실성이 주가 변동성을 높이고, 수주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 비로소 주가의 강한 상승모멘텀으로 작용하게 된다는 것.
그는 "두산중공업은 대규모 수주가 주가 상승을 이끄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며 "2분기에서 3분기 사이 두산중공업은 대규모 수주계약이 예상되므로 장기적인 투자전략이 필요한 시기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일본 지진으로 인한 후쿠시마 원전 폭발사고는 UAE원전 이후 추가 해외수주를 노리고 있는 국내 원전관련 업체들에게는 다소 부정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두산중공업은 올해 11조5000억원이라는 보수적인 수주 전망치를 제시한 가운데 당초 원전수주가 증가될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고, 일본 지진사태에 따른 글로벌 원전수요 위축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보수적인 실적 전망치를 웃돌 수 있는 두산중공업의 수주실적은 다소 무리라고 판단돼 목표주가를 낮췄다"며 "다만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하며 앞으로 수주실적 및 영업실적 개선을 확인한 후 목표주가를 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