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신제품 도입으로 올해 매출 성장"-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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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5일 유한양행에 대해 올해 매출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정보라 연구원은 "지난해 유한양행의 매출액은 6493억원으로 전년대비 3% 성장에 그쳤다"면서 "마케팅 위축으로 전문의약품 매출이 줄어 극도로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정 연구원은 "올해 다국적 제약사로부터의 신제품 도입으로 매출 성장세를 회복할 것"이라며 "지난해초 UCB와 공동판매계약을 체결해 '씨잘(알레르기성비염)', '케프라(간질' 등의 공동판매로 약 32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연말에는 베링거잉겔하임과 고혈압복합제인 '트윈스타'를 발매해 지난해 약 40억원의 매출을 거뒀다"고 밝혔다. 트윈스타의 경우 원외처방액의 증가 추이를 볼 때 올해 목표인 350억원 달성도 무난하다는 평가다.
또 "올 3분기에 길리어드사의 에이즈 치료제인 '트루바다'와 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를 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매출액은 8.2% 성장한 7023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 연구원은 "반면 영업이익률은 고마진사업부인 의약품원료(API)부문의 부진으로 지난해(12%) 대비 소폭 하락한 11.7%에 그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도 "기존 사업부의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이익률은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자회사의 실적 개선도 기대했다. 정 연구원은 "지난해 지분법 이익의 70% 가량을 차지하는 유한킴벌리의 실적이 부진했다"면서도 "올해는 유니레버의 판권 인수와 작년에 런칭한 신제품 외형성장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이 증권사 정보라 연구원은 "지난해 유한양행의 매출액은 6493억원으로 전년대비 3% 성장에 그쳤다"면서 "마케팅 위축으로 전문의약품 매출이 줄어 극도로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정 연구원은 "올해 다국적 제약사로부터의 신제품 도입으로 매출 성장세를 회복할 것"이라며 "지난해초 UCB와 공동판매계약을 체결해 '씨잘(알레르기성비염)', '케프라(간질' 등의 공동판매로 약 32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연말에는 베링거잉겔하임과 고혈압복합제인 '트윈스타'를 발매해 지난해 약 40억원의 매출을 거뒀다"고 밝혔다. 트윈스타의 경우 원외처방액의 증가 추이를 볼 때 올해 목표인 350억원 달성도 무난하다는 평가다.
또 "올 3분기에 길리어드사의 에이즈 치료제인 '트루바다'와 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를 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매출액은 8.2% 성장한 7023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 연구원은 "반면 영업이익률은 고마진사업부인 의약품원료(API)부문의 부진으로 지난해(12%) 대비 소폭 하락한 11.7%에 그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도 "기존 사업부의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이익률은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자회사의 실적 개선도 기대했다. 정 연구원은 "지난해 지분법 이익의 70% 가량을 차지하는 유한킴벌리의 실적이 부진했다"면서도 "올해는 유니레버의 판권 인수와 작년에 런칭한 신제품 외형성장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