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신소재, 박막형 태양전지 시장 성장 '수혜'-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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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15일 나노신소재에 대해 박막 태양전지용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나노신소재는 나노사이즈 파우더 원천 제조기술을 이용해 다양한 형태의 화학소재를 생산하는 업체이다. 금속 혹은 광물을 나노사이즈로 만들고 파우더, 타깃, 슬러리, 파세트 그리고 잉크 형태의 제품을 생산한다. 이런 제품들이 태양광 발전, 디스플레이, 반도체 그리고 기능성 소재 부문에 적용이 되며 각 부문의 매출 비중은 2010년 기준 각각 54%, 19%, 10% 그리고 17% 이다.
주력 제품은 디스플레이와 박막형 태양전지의 투명전극 성형에 사용되는 투명전도성 산화물(TCO) 타깃이다. 이 밖에 반도체 미세연마용 CMP 슬러리 공급을 하고 있으며 디스플레이 분야에 쓰이는 전도성 개선 첨가제도 생산한다.
국내 유사 업체로는 잉크테크가 있다. 하지만 나노신소새는 금속 및 광물의 나노사이즈 소재를 기반으로 전극체를 생산하는 반면 잉크테크는 화학물질의 열분해를 통해 전극체를 생산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김영옥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CIGS 박막 태양전지용 시장 성장에 따른 TCO 타깃 생산량이 증가할 전망"이라며 "2010년 기준 전세계 CIGS 박막형 태양전지 시장 규모는 852MW에서 2011년에는 1732MW로 103.3%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TCO 타깃 수요는 연평균 16%의 성장을 보이고 있어 나노신소재의 TCO 타깃은 견조한 성장을 시현할 것으로 판단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나노신소재는 국내 시장에 집중하지 않고 뛰어난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업체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며 "따라서 시장 선도고객과의 지속적인 거래를 통해 높은 매출 안정성을 유지하고 향후 시장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박막형 태양전지는 CIGS, CdTe(케든 텔로라이드) 그리고 a-Si(아모포스)의 세가지 형태로 분류된다. CdTe는 환경에 유해하다는 단점 때문에 선진국에서의 적용이 줄어드는 추세이고 a-Si의 경우 효율이 낮은 단점이 있다. 따라서, CIGS 박막형 태양전지의 뛰어난 성장성은 나노신소재의 경쟁력 유지로 이어질 것이라고 김 애널리스트는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나노신소재는 나노사이즈 파우더 원천 제조기술을 이용해 다양한 형태의 화학소재를 생산하는 업체이다. 금속 혹은 광물을 나노사이즈로 만들고 파우더, 타깃, 슬러리, 파세트 그리고 잉크 형태의 제품을 생산한다. 이런 제품들이 태양광 발전, 디스플레이, 반도체 그리고 기능성 소재 부문에 적용이 되며 각 부문의 매출 비중은 2010년 기준 각각 54%, 19%, 10% 그리고 17% 이다.
주력 제품은 디스플레이와 박막형 태양전지의 투명전극 성형에 사용되는 투명전도성 산화물(TCO) 타깃이다. 이 밖에 반도체 미세연마용 CMP 슬러리 공급을 하고 있으며 디스플레이 분야에 쓰이는 전도성 개선 첨가제도 생산한다.
국내 유사 업체로는 잉크테크가 있다. 하지만 나노신소새는 금속 및 광물의 나노사이즈 소재를 기반으로 전극체를 생산하는 반면 잉크테크는 화학물질의 열분해를 통해 전극체를 생산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김영옥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CIGS 박막 태양전지용 시장 성장에 따른 TCO 타깃 생산량이 증가할 전망"이라며 "2010년 기준 전세계 CIGS 박막형 태양전지 시장 규모는 852MW에서 2011년에는 1732MW로 103.3%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TCO 타깃 수요는 연평균 16%의 성장을 보이고 있어 나노신소재의 TCO 타깃은 견조한 성장을 시현할 것으로 판단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나노신소재는 국내 시장에 집중하지 않고 뛰어난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업체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며 "따라서 시장 선도고객과의 지속적인 거래를 통해 높은 매출 안정성을 유지하고 향후 시장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박막형 태양전지는 CIGS, CdTe(케든 텔로라이드) 그리고 a-Si(아모포스)의 세가지 형태로 분류된다. CdTe는 환경에 유해하다는 단점 때문에 선진국에서의 적용이 줄어드는 추세이고 a-Si의 경우 효율이 낮은 단점이 있다. 따라서, CIGS 박막형 태양전지의 뛰어난 성장성은 나노신소재의 경쟁력 유지로 이어질 것이라고 김 애널리스트는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