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진 여파로 투자심리가 급냉하면서 급락했던 조선주와 해운주들이 하룻만에 일제히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15일 오전 9시2분 현재 현대중공업이 전날보다 0.81% 오른 43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삼성중공업STX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등도 1-2%대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해운주는 한진해운대한해운이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STX팬오션현대상선은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이 같은 주가 흐름은 일본 지진이 국내 조선과 해운업종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전문가들의 진단과 함께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