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일본 대지진 여파로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15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4.50포인트(0.23%) 오른 1975.73을 기록 중이다. 미국 증시가 일본 대지진 여파로 하락한 가운데 이날 지수는 약보합으로 출발한 후 보합권에서 눈치보기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2억원, 252억원 가량 동반 '사자'를 외치고 있다. 반면 개인은 552억원 매도 우위다.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비금속광물 업종이 2.55% 올라 상승폭이 가장 크다. 화학 기계 업종도 상승세다. 반면 전날 급등했던 철강금속과 전기전자 업종은 소폭 하락세로 돌아섰다. 보험 업종은 내림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은행과 증권, 운수창고 업종은 반등을 꾀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하락 업종이 대다수다. 삼성전자가 하락세로 돌아섰고 전일 강세를 보였던 POSCO 현대차 기아차 하이닉스 등이 내림세로 전환했다. 반면 현대중공업 LG화학은 소폭 오름세다.

이 시간 현재 상한가 1개를 비롯 339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339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98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