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제1 원전 폭발 사고와 관련 간 나오토 일본 총리가 격노했다.

산케이신문은 간 나오토 총리가 15일 오전 도쿄 전력 본사 방문해 후쿠시마 1 원전 폭발 사고의 연락 늦은 것에 대해 "도대체 어떻게 된거야"라고 강하게 비판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총리 "TV에서 폭발 방영되고 있는데, 총리 관저 1시간 정도 연락 없었다"고 도쿄 전력의 대응 격노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일본 대지진에 여파에 응급 상황에 처한 원자로가 현재 총 9기로 파악되고 있다. 상황이 가장 심각하다고 알려진 것은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에 있는 1~3호기다. 세 곳의 원자로는 이미 폭발이 발생했거나 원자로의 냉각장치가 고장난 상태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