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태양전지 제조업체 신성홀딩스(회장 이완근)가 연간 태양전지 생산량을 250MW로 늘렸다.

이 회사는 최근 충북 증평공장의 4기 라인 증설을 완료함에 따라 일 생산량이 700KW를 넘어서 연간 기준으로는 250MW의 생산규모를 갖추게 됐다고 15일 발표했다.

신성홀딩스는 현재 추가 증설 중인 5기 라인(50MW)이 완공되면 올 상반기까지 연 300MW급 생산능력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연간 300MW급 생산규모는 국내에서 현대중공업에 이어 두번째로 큰 규모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태양광 시장이 작년에 비해 20% 가량 늘어난 20GW 규모로 예상된다”며 “연이은 라인증설로 급증하는 태양전지 시장에 선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성홀딩스는 25일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신성솔라에너지’로 바꾸는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