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송종호)이 운영하는 국내 최대 유휴설비 포털사이트인 '파인드머신(www.findmachine.or.kr)'에는 최근 등록한 5000여건의 중고설비 물건에 대한 매매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공작기계를 수출입하는 효연(대표 이연백)에서는 '밴드쇼'를 매물로 올려놓았다. 모델명은 'CTB400'으로 일본 아마다에서 1996년 제작했다. 이 기계는 초경밴드쇼로 구경은 30~430파이까지 가공 절단이 가능하다. 스테인리스나 난삭재 전용으로 강철을 고속 절단할 수 있다. 연식에 비해 기계 상태가 매우 깨끗하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매각 희망가는 6000만원.

화학제품 산업기계를 제조하는 한신전자기계(대표 이문형)에서는 '인라인 호모믹서'를 매물로 내놓았다. 유화나 균질,분산,분쇄기 등으로 활용이 가능한 설비다. 사양은 동력 3HP(마력),용량 분당 100L까지 사용 가능하다. 분당회전 속도는 4300RPM이며 컨트롤러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매각 희망가는 430만~650만원이며 가격 절충이 가능하다.

휴테크(대표 김현수)는 가동 중인 'CNC펀칭프레스'를 매물로 등록했다. 모델명은 'MPT1250'으로 1989년 일본의 니신보에서 제작했다. 가공사이즈는 가로 4000㎜,세로 2000㎜며,2오토인덱스 기능이 있다. 컨트롤박스와 전기박스 등 각종 판금 작업에 활용이 가능하다. 설치시운전과 CAD 및 CAM, 컴프레서를 지원하며 애프터서비스가 가능하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매각 희망가는 4800만원으로 가격 협의가 가능하다.

친환경 세라믹페인트를 제조하는 에코웨어(대표 이명균)에서는 사용 중인 '자동화 스프레이 도장설비'를 매물로 올려놨다. 이 기계는 판재용 도장을 할 수 있는 일체설비로 오토스프레이부스와 건조로,건조룸 등이 포함돼 있다. 코스템에서 지난해 제작해 신제품에 가깝다. 매각 희망가는 4500만~50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