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은 수원 정자동에 들어서는 '수원 SK 스카이뷰' 단지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1~40층 26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59㎡ 708채 △84㎡ 1769채 △97㎡ 296채 △110㎡ 403채 △122㎡ 163채 △129㎡ 141채 △122~146㎡ 테라스하우스 18채 등 총 3498채로 구성된다.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이하 주택형이 2477채로 전체의 70.4%를 차지하고 있다.

'수원 SK 스카이뷰'에는 SK건설의 자체 개발 신평면인 '플러스 알파존'이 처음 적용됐다. 기존 평면은 발코니 공간을 활용하거나 가변 벽체를 이용하는 수준이지만 '플러스 알파존'은 아파트 구석 구석에 숨어 있는 공간을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현관에서 안방까지의 동선이나 복도처럼 활용도가 높지 않은 공간을 집 내부로 끌어들였다. 비효율적인 면적을 모아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효율성을 높인 것이다.

플러스 알파존은 안방과 거실 사이,또는 주방 옆에 만들어져 입주자 취향에 따라 자녀 공부방,놀이방,서재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전용 84㎡형에서는 최대 14㎡의 공간이 나온다. 모든 세대의 천장 높이를 일반 아파트보다 10㎝ 높은 240㎝로 설계했고 지하주차장의 주차공간은 법정 기준보다 10~20㎝ 넓혀 주차를 쉽게 할 수 있게 했다.

SK건설은 그동안 선호도가 낮았던 아파트 1 · 2층을 맨 꼭대기층에 들어서는 펜트하우스 구조를 갖춰 로열층으로 바꾸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2층에 속하는 일부분을 1층과 연결해 복층형 평면을 만들거나 2층 공간을 활용해 거실 천장을 높여 개방감을 높이는 식이다. 2층 평면은 33㎡ 내외인 소형 주택형으로 분할해 활용할 수도 있다. (031)268-3600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