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이 남양주시 퇴계원면 퇴계원리에 조성 중인 '신(新)별내 퇴계원 어울림'은 인근 왕숙천 조망이 가능한 퇴뫼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다. 금호건설은 이 같은 입지 여건을 최대한 살려 '환경 주거단지'로 설계했다. 생태면적률 50%,조경면적 비율 44%로 단지 전체를 주변 자연환경과 어울리는 자연 친화적 단지로 차별화했다.

대지면적 3만4240㎡에 이르는 이곳은 지하 3층,지상 13~18층 9개 동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기준 △84㎡ 440채 △101㎡ 102채 △125㎡ 18채 △128㎡ 18채로 꾸며지며 총 578채 중 440채가 85㎡ 이하로 최근 주택시장에서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평형으로 이뤄진 것이 특징이다. 분양가도 인근 보금자리주택보다 저렴하게 책정해 투자가치가 높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지난해 10월부터 분양을 시작했으며 입주는 내년 12월 예정이다.

전 세대를 남향으로 배치하고 세대 내부 평면도 최대 5베이(bay)와 3면 개방형으로 설계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피트니스센터 어린이공원 실내골프연습장 유아놀이방 독서실 문고 탁구장 주민회의실 경로당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꽃무리정원 햇살마당 등 다양한 공원과 산책로가 들어서 입주민들에게 마치 숲속을 거니는 듯한 느낌을 연출할 계획이다. 옥상과 벽면에도 나무나 화초를 심는 녹화(綠化)를 실시한다.

남양주 일대는 이미 개발이 완성된 호평,평내 택지개발지구를 비롯해 진접,가운지구 등 크고 작은 택지개발이 진행 중이다. 사업지 인근에 별내신도시,진건지구,구리 갈매지구 등의 신도시도 인접해 있어 인프라가 대폭 확충되고 있다. 특히 퇴계원 및 주변 지역으로의 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외곽순환도로가 완전 개통한 데 이어 서울~춘천 간 고속도로 개통,암사대교(2013년 개통 예정) 등을 통해 서울 진출입이 더욱 빨라지는 추세다. 경춘선 복선 전철(퇴계원역)이 개통되면 대중교통을 이용한 서울 접근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031)556-0430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