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학교 유비쿼터스 홈 네트워크센터(센터장 양성현 · 사진)는 홈 오토메이션,홈 네트워크 보안 기술을 바탕으로 '유-헬스케어''이-러닝''IPTV''유무선 네트워크' 등의 융합기술을 중점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 센터는 2005년 8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지식경제부의 '유비쿼터스 홈 네트워크 범용 침입대응 시스템 개발' 사업을 통해 홈 네트워크 서비스 제공 시 발생 가능한 정보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암호화 및 복호화,기기인증,접근제어,침입탐지 등의 기능을 갖춘 정보보안 모듈과 시스템반도체 개발을 성공리에 마무리 했다. 이 기술은 홈 네트워크 사업자와의 업무협력(MOU) 체결을 통해 사업화를 준비하고 있다.

다른 종류 기기의 연동과 유무선 네트워크 기술 융합이 본격화되면서 스마트 홈 분야에도 이 기술이 적용되고 있다. 센터에서는 지난해 3월부터 새로운 정부과제로 지식경제부의 지원을 받아 '차세대 유무선 통합 서비스 지원 홈 플랫폼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에너지관리,유-헬스,PCS(persoanl communication service) 등 다양한 기술을 융합한 차세대 스마트 홈 플랫폼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 센터는 1단계 정부사업을 통해 총 36개의 특허를 출원했고 이 중 4개를 등록했다. 2단계 진행을 통해 현재 4개의 특허에 대해 출원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 밖에 국내외 학회에 30편 이상의 논문을 게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앞으로는 인프라와 기기의 최적화 운용,에너지 절약 및 관리 등의 분야에서 스마트 그리드 기술과 홈 네트워크 기술을 접목한 분야로 연구를 확장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양성현 교수는 "융합이 대세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가까운 시일 내에 거주지와 사람 중심으로 관련 산업들이 융합되면 엄청난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