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日 원전發 급락]"극단적 과매도"…PER 9.0배 수준-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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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지진 여파에 따른 원자력발전소의 연쇄 폭발 소식 등에 한국증시가 15일 폭락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장중 지수가 1900선 아래로 미끄러졌지만, 현재 상황은 펀더멘털(기초체력)과 무관한 심리적 '공포'에 따른 극단적인 과매도 상태"라고 진단했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1900선이 깨졌다는 것은 주가수익비율(PER)로 볼 때 9.0배, 9.1배 수준으로 이는 금융위기가 터졌거나 더블딥(이중침체)이 왔을 때 구경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본의 대지진 여파로 한국경제 역시 위기를 겪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이로 인해 상승세를 지속 중인 한국경제가 망가질 정도는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인식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강 팀장은 이에 따라 1950선 아래에 놓여 있는 지금이 바로 주식비중을 적극적으로 늘려야 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일본 동북부 지역에 11개 원전이 있는데 이 중 5개 정도가 폭발 등의 위기로 위험한 것으로 알려져 왔다"며 "그 중 4개 원전이 이상 증상을 보였기 때문에 원전과 관련해 더 이상 나올 악재도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전문가들은 그러나 "장중 지수가 1900선 아래로 미끄러졌지만, 현재 상황은 펀더멘털(기초체력)과 무관한 심리적 '공포'에 따른 극단적인 과매도 상태"라고 진단했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1900선이 깨졌다는 것은 주가수익비율(PER)로 볼 때 9.0배, 9.1배 수준으로 이는 금융위기가 터졌거나 더블딥(이중침체)이 왔을 때 구경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본의 대지진 여파로 한국경제 역시 위기를 겪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이로 인해 상승세를 지속 중인 한국경제가 망가질 정도는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인식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강 팀장은 이에 따라 1950선 아래에 놓여 있는 지금이 바로 주식비중을 적극적으로 늘려야 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일본 동북부 지역에 11개 원전이 있는데 이 중 5개 정도가 폭발 등의 위기로 위험한 것으로 알려져 왔다"며 "그 중 4개 원전이 이상 증상을 보였기 때문에 원전과 관련해 더 이상 나올 악재도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