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日 원전發 급락]이종우 "저가매수 시점 아니다…추이 지켜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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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시점은 (저가 매수 전략을 위해) 주식을 매수할 시기는 아니라고 판단됩니다. 좀 더 시장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종우 HMC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5일 일본 원전 폭발로 인한 증시 급락에 대해 "통상 천재지변 등 악재는 증시에 일시적으로 충격을 미치고 점차 영향력이 줄어들지만 일본 대지진은 원전 폭발 등이 불거지면서 당초 예상보다 증시에 미치는 영향도가 점차 커지고 있다"며 "시장의 흐름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고 밝혔다.
원전과 관련돼 확산되는 우려로 투자심리가 가닥을 잡지 못하면서 변동성이 매우 큰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원전 폭발이라는 이슈 특성상 지수 바닥을 예측하기 쉽지 않다는 점에서 저가 매수보다는 관망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원전 폭발이 이어지면서 일본 경제가 입는 타격이 더 커질 수 있고, 한국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이 예상보다 확산될 것이란 전망으로 외국인들의 매도 규모가 커지고 있다"며 "다만 투자심리가 단기에 급격히 위축되면서 지수에 큰 폭으로 반영된 만큼 추가적인 하락 여력이 크지는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종우 HMC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5일 일본 원전 폭발로 인한 증시 급락에 대해 "통상 천재지변 등 악재는 증시에 일시적으로 충격을 미치고 점차 영향력이 줄어들지만 일본 대지진은 원전 폭발 등이 불거지면서 당초 예상보다 증시에 미치는 영향도가 점차 커지고 있다"며 "시장의 흐름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고 밝혔다.
원전과 관련돼 확산되는 우려로 투자심리가 가닥을 잡지 못하면서 변동성이 매우 큰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원전 폭발이라는 이슈 특성상 지수 바닥을 예측하기 쉽지 않다는 점에서 저가 매수보다는 관망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원전 폭발이 이어지면서 일본 경제가 입는 타격이 더 커질 수 있고, 한국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이 예상보다 확산될 것이란 전망으로 외국인들의 매도 규모가 커지고 있다"며 "다만 투자심리가 단기에 급격히 위축되면서 지수에 큰 폭으로 반영된 만큼 추가적인 하락 여력이 크지는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