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카페베네는 올해 지방 점포를 늘리고 휴게소 등에 적극 입점해 800호점을 돌파하겠다고 15일 발표했다.올해 매출 목표는 1600억원이다.카페베네 관계자는 “2008년 5월 1호점을 선보인 뒤 급속히 성장해 지난 2월 업계 최초로 500호점을 넘어섰다”며 “지난해 매출은 1000억원을 웃돌았다”고 말했다.그는 “후발주자로 시작했지만 커피숍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설정하고 감성을 강조하는 등 전방위적인 마케팅을 통해 마켓 리더로 자리매김했다”고 덧붙였다.

카페베네는 올해 점포 확장과 해외 진출 및 상장을 추진할 방침이다.지방점포 수를 늘리는 데 주력하고 고속도로 휴게소나 대형 쇼핑몰,복합상업시설 등에 적극 점포를 낼 계획이다.또 생산 공장 및 물류센터를 증설해 원가를 절감하고 안정적인 물류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건물주와 합작 투자를 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직영 매장도 늘릴 방침이다.

미국 뉴욕점을 시작으로 글로벌 프랜차이즈 사업에도 나선다.카페베네는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에 661㎡(약 200평) 규모의 매장을 계약했으며,이르면 상반기 중 뉴욕점을 연다.또 지난해 대우증권과 상장 주간사 계약을 체결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를 추진 중이다.

강유현 기자 y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