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이멜트, 3년만에 400만달러 보너스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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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제프리 이멜트 제너럴일렉트릭(GE) 회장이 지난해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보너스를 받았다.
블룸버그통신은 GE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를 인용해 이멜트 회장이 지난해 400만달러의 보너스를 받았다고 15일 보도했다.2007년 580만달러의 보너스를 받은 그는 금융위기가 본격화 된 2008년 이후 2년간 보너스를 거절해 왔다.
이멜트 회장은 GE가 지난해 실적이 호조세를 보이며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자 다시 보너스를 지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GE의 주가는 지난해 21% 상승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상승률(13%)을 크게 웃돌았다.GE의 주가 상승률이 S&P500 평균을 넘어선 것은 2004년 이후 처음이다.이멜트 CEO는 지난해 투자자 배당금을 2차례 인상하고 3개의 기업을 인수하는 등 견고한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GE 이사회는 SEC에 제출한 자료에서 “금융위기 후 이멜트 회장과 경영진들의 리더십 덕분에 GE가 좋은 실적을 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멜트 회장은 지난해 330만달러의 연봉을 받았다.그의 연봉은 2005년 이후 지난해까지 동결됐다.그러나 200만주의 스톡옵션 및 620만달러의 연금 증가분 등을 포함하면 그가 받은 총 보상액은 2140만달러로,2009년 989만달러에서 두 배 이상 늘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블룸버그통신은 GE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를 인용해 이멜트 회장이 지난해 400만달러의 보너스를 받았다고 15일 보도했다.2007년 580만달러의 보너스를 받은 그는 금융위기가 본격화 된 2008년 이후 2년간 보너스를 거절해 왔다.
이멜트 회장은 GE가 지난해 실적이 호조세를 보이며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자 다시 보너스를 지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GE의 주가는 지난해 21% 상승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상승률(13%)을 크게 웃돌았다.GE의 주가 상승률이 S&P500 평균을 넘어선 것은 2004년 이후 처음이다.이멜트 CEO는 지난해 투자자 배당금을 2차례 인상하고 3개의 기업을 인수하는 등 견고한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GE 이사회는 SEC에 제출한 자료에서 “금융위기 후 이멜트 회장과 경영진들의 리더십 덕분에 GE가 좋은 실적을 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멜트 회장은 지난해 330만달러의 연봉을 받았다.그의 연봉은 2005년 이후 지난해까지 동결됐다.그러나 200만주의 스톡옵션 및 620만달러의 연금 증가분 등을 포함하면 그가 받은 총 보상액은 2140만달러로,2009년 989만달러에서 두 배 이상 늘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