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한때 14% 이상 빠졌던 일본 증시가 8%대 하락으로 낙폭을 축소하고 있다.

15일 오후 2시28분 현재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날보다 774.17포인트(8.05%) 내린 8846.32에 거래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선물시장에서 매수세가 들어온 데다 도쿄증권거래소가 오후에 차익거래를 제한하는 등의 영향으로 매물 압력이 줄어들었다"고 보도했다.

도쿄증권거래소는 이날 낮 12시43분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토픽스·TOPIX)가 전일 대비 100포인트 이상 하락해 차익거래를 제한한다고 밝혔다. 차익거래 제한 조치가 발동이 되면 투자자들은 차익거래에 따른 현물 주식을 팔 수 없다.

20% 이상 폭락하던 NEC, 신니폰제철은 15~17% 하락으로 낙폭이 줄었다.

토픽스와 싱가포르거래소에 상장된 니케이평균선물지수도 14~15%대를 기록하던 하락폭이 7~8%대 하락으로 축소됐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