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쏘나타 꺾은 '포드 퓨전' 내달 국내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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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현대자동차 쏘나타 판매량을 꺾은 포드의 중형 세단 '퓨전'이 다음 달 국내 판매된다.
포드코리아는 포드의 베스트셀링 중형차 '퓨전'을 내달 서울모터쇼를 통해 한국 시장에 첫 선을 보이고 곧바로 판매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퓨전은 작년 미 시장에서 22만여대가 팔리는 등 판매 10위권에 포함된 인기 모델이다. 배기량은 2500~3000cc급으로 국내 투입되면 쏘나타뿐만 아니라 그랜저 구매자까지 노릴 전망이다.
국내 출시되는 모델은 직렬 4기통 2.5ℓ SEL엔진과 V6 3.0ℓ SEL엔진 2가지다. 퓨전 2.5는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23.8kg·m, 연비는 11.5km/ℓ(미국 기준)이며 퓨전 3.0은 243마력의 최고출력에 30.8kg·m의 최대 토크를 낸다.
퓨전은 올 한해 포드코리아의 주력 모델이다. 지난해 뉴 토러스 3.5(단일 차종 판매 5위)로 재미를 본 포드가 올해는 퓨전으로 판매 확대에 나선다.
퓨전 국내 가격은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