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배용준이 일본 동북부 대지진 피해복구와 생필품 지원에 써 달라며 일본 정부에 10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에 14일 요미우리 신문, 산케이 스포츠를 비롯한 후지TV, 니혼 테레비 등의 뉴스에서 배용준의 기부소식을 비중있게 다뤄 눈길을 끌었다.

배용준의 기부의사를 전달 받은 일본관광청 미조히타히로시 장관은 "한일 문화 교류에 힘써온 배용준의 피해복구지원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한다”라는 내용의 공식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소식을 접한 일본의 네티즌들은 각종 사이트와 게시판 등을 통해 배용준에게 감사를 표했다. 또 아시아 각국의 팬들은 피해 복구를 위해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