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대지진…原電공포 확산] 中ㆍ싱가포르 등 日 농산물 검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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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방사능 공포가 주변국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아시아 국가들이 일제히 일본에서 수입되는 농산물의 방사성 물질 오염 여부를 검사하겠다고 나섰다.
싱가포르 식품안전청(AVA)은 예방적 조치로 일본산 농산물에 대한 방사성 물질 오염 여부를 검사할 방침이라고 15일 발표했다. AVA는 "가공되지 않은 농산물을 대상으로 우선 표본조사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싱가포르에서 일본산 과일과 채소의 점유율은 10~15%에 달한다.
홍콩과 마카오도 유제품과 과일 채소 등 일본산 신선식품에 대해 방사성 물질 세슘-134와 세슘-137의 피폭량을 조사한다고 발표했다. 말레이시아 역시 일본산 식품 선적 검사를 강화할 것이라고 이날 밝혔다. 중국 상하이 세관당국도 일본에서 들여오는 식품에 대해 방사성 물질 오염 여부를 조사한다고 발표했다. 일본의 식품 수출은 자국 국내총생산(GDP)의 0.15% 정도로 전체 교역량에서는 미미하지만 이들은 대부분 아시아 국가로 나간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싱가포르 식품안전청(AVA)은 예방적 조치로 일본산 농산물에 대한 방사성 물질 오염 여부를 검사할 방침이라고 15일 발표했다. AVA는 "가공되지 않은 농산물을 대상으로 우선 표본조사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싱가포르에서 일본산 과일과 채소의 점유율은 10~15%에 달한다.
홍콩과 마카오도 유제품과 과일 채소 등 일본산 신선식품에 대해 방사성 물질 세슘-134와 세슘-137의 피폭량을 조사한다고 발표했다. 말레이시아 역시 일본산 식품 선적 검사를 강화할 것이라고 이날 밝혔다. 중국 상하이 세관당국도 일본에서 들여오는 식품에 대해 방사성 물질 오염 여부를 조사한다고 발표했다. 일본의 식품 수출은 자국 국내총생산(GDP)의 0.15% 정도로 전체 교역량에서는 미미하지만 이들은 대부분 아시아 국가로 나간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