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LS전선이 15일 국내 전선업계 최초로 관세청으로부터 AEO(수출입 안전관리 우수공인 업체) 인증을 받았다.

각국 세관당국은 세계관세기구(WCO)의 수출입 공급망 관리 기준을 바탕으로 각 세관당국이 기업들의 법규준수,안전관리 기준,재무건전성을 심사해 AEO 인증을 수여하고 있다.인증을 받은 기업은 세관 절차상 포괄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미국과 중국 EU(유럽연합) 일본 캐나다 등 45개국이 AEO 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LS전선은 세관 검사 절차가 간소해지고 세관 정기심사 면제를 받는 등 수출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LS전선은 지난해 말 관세청으로부터 FTA 업체별 원산지 인증 수출자 자격을 부여받기도 했다.

허원무 LS전선 CPO(최고구매책임자)는 “앞으로 관련 법규를 준수하고 글로벌 수준의 운영 시스템을 구축해 해외 24개국에 진출한 법인들도 해당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