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주, 스마트폰 확산에도 '역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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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인하 압력이 주가 짓눌러 "1분기 실적 나오면 상승 예상"
스마트폰 확산에 따른 이익증가 전망에도 통신주의 주가가 미끄럼질치고 있다.
15일 KT와 LG유플러스 주가는 장중 52주 최저가로 떨어졌고,SK텔레콤도 지난 2월 최저가를 기록한 뒤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LG유플러스는 이날 2.22%(120원) 내린 5290원에 거래를 마쳤고,SK텔레콤과 KT도 각각 2.18%(15만7000원),2.07%(3만7850원) 하락했다. 정부의 요금인하 압력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주가를 누르고 있다는 진단이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연초 배당락으로 주가가 빠진 상황에서 정부의 요금 인하에 대한 압박이 불거지면서 통신주들이 반등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올해는 스마트폰 사용 인구가 작년 720만명에서 1500만~2000만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가입자당 평균매출이 늘어 영업이익이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스마트폰 확산에 따른 데이터 매출 증가와 이익 개선으로 1분기 실적이 가시화되는 시점에 통신주들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남곤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KT의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7.8배 수준으로 LG유플러스의 10배,SK텔레콤의 8.5배보다 매력적"이라며 "올해 영업이익 증가율도 10%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15일 KT와 LG유플러스 주가는 장중 52주 최저가로 떨어졌고,SK텔레콤도 지난 2월 최저가를 기록한 뒤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LG유플러스는 이날 2.22%(120원) 내린 5290원에 거래를 마쳤고,SK텔레콤과 KT도 각각 2.18%(15만7000원),2.07%(3만7850원) 하락했다. 정부의 요금인하 압력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주가를 누르고 있다는 진단이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연초 배당락으로 주가가 빠진 상황에서 정부의 요금 인하에 대한 압박이 불거지면서 통신주들이 반등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올해는 스마트폰 사용 인구가 작년 720만명에서 1500만~2000만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가입자당 평균매출이 늘어 영업이익이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스마트폰 확산에 따른 데이터 매출 증가와 이익 개선으로 1분기 실적이 가시화되는 시점에 통신주들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남곤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KT의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7.8배 수준으로 LG유플러스의 10배,SK텔레콤의 8.5배보다 매력적"이라며 "올해 영업이익 증가율도 10%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